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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수원KT위즈파크에 찾아온 악천후가 부상을 불렀다.
KT 조용호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교체됐다. 조용호는 15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삼성전에 5-5로 팽팽하던 6회말 2사 3루에서 2번 김민혁 타석에 대타로 출전했다. 5회말부터 위즈파크에는 빗줄기가 굵어졌다. 경기 전까지 온종일 내린 비에 물러있던 그라운드가 진흙탕이 됐다. 투수 권오준도 포수 강민호도 타임을 부르고 스파이크에 묻은 진흙을 떼내기 바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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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치를 지키다 갑자기 타석에 나선 조용호는 삼성 두번째 투수 권오준으로부터 중전 적시타를 날렸다. 6-5 리드를 잡는 천금 같은 적시타. 하지만 타격 후 주루로 전환하는 순간 고통으로 표정이 일그러졌다. 가까스로 1루에 도착한 조용호는 대주자 송민섭으로 다시 교체됐다.
KT 측은 "타격시 왼쪽 고관절 근육통으로 선수 보호 차원에서 교체했다"고 설명했다. 궂은 날씨가 만들어낸 아쉬운 부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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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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