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나 집에서 쉬면서 풍선(웃음 가스)하고 있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널의 알렉상드르 라카제트(29)가 또 말썽이다. 약 2년 전에 한 차례 문제가 됐던 마약성 가스, 일명 '웃음가스'를 또 흡입한 것이 드러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사회 구성원 모두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면서 자중하는 시기라 더 큰 비판이 예상된다.
영국 대중 매체 데일리스타는 17일(한국시각) 라카제트가 '히피크랙'을 흡입하는 장면을 입수해 보도했다. 히피크랙은 국내에서도 문제가 됐던 '웃음가스'를 뜻한다. 풍선 형태로 돼 있는데, 그 안에 아산화질소 마취 가스가 가득 차 있고, 이를 들이마시면 환각 상태를 경험하게 된다. 이때 가스에 취하면 얼굴 근육이 당겨져 웃는 얼굴이 된다. 그래서 '웃음가스'로 불리며 수 년 전 국내 클럽 일대에서 유행한 적도 있다. 하지만 이는 한국 뿐만 아니라 영국에서도 금지돼 있다.
이 매체가 입수한 장면은 라카제트가 친구에게 보낸 것이다. 라카제트는 대담하게 '집에서 쉬면서 풍선 하고 있어'라는 문자도 보냈다. 그는 지난 2018년 12월에도 팀 동료인 외질, 오바메양 등과 함께 런던의 한 클럽에서 '히피크랙'을 흡입했다가 비난받은 적이 있다. 중독에서 벗어나지 못한 듯 하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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