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손흥민(27·토트넘 홋스퍼)의 시장가치가 여전히 1000억원대를 호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 재무자문그룹 'KPMG'가 2020년 5월 1일을 기준으로 새롭게 업데이트한 축구선수 시장가치 TOP50에서 7천200만 유로~7천600만 유로(약 965억~1020억원)로 평가했다. 순위론 23위다. 이 업체는 유럽 축구계를 강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를 반영해 각 선수가 속한 리그가 중단됐을 때와 재개할 때를 두 가지 시나리오로 시장가치를 달리 평가했다. 전자일 때의 손흥민 시장가치가 7천200만 유로, 후자일 때 7천600만 유로다. 지난해 7월 'KPMG'가 평가한 이적료(7천880만 유로)와는 큰 차이가 없지만, 순위는 35위에서 23위로 12계단이나 점프했다.
재개 시나리오를 기준으로, 손흥민의 시장가치는 베르나르두 실바(맨시티)와 같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 호베르투 피르미누(리버풀), 파울로 디발라(유벤투스), 엘링 홀란드(도르트문트) 등보다 높다. 소위 '국뽕'을 빼더라도 손흥민이 유럽 내에서 어떤 존재인지를 느낄 수 있다.
'KPMG'의 최신판 시장가치 순위에서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가 맨 꼭대기에 올랐다. 1억8800만 유로(이하 리그 재개 경우)에 이를 거라고 봤다. 그 뒤를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1억4900만 유로), 라힘 스털링(맨시티/1억3400만 유로),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1억3400만 유로), 모하메드 살라(리버풀/1억3100만 유로) 등이 잇고 있다. 제이든 산초(도르트문트/1억2700만 유로), 사디오 마네(리버풀/1억2300만 유로), 해리 케인(토트넘/1억1700만 유로), 케빈 더 브라위너(맨시티/1억1200만 유로), 마커스 래시포드(맨유/1억100만 유로) 등이 10위권 내에 이름 올렸다. 한편, 코로나19 여파로 상위 50명의 시장가치가 17.7%가량 떨어진 것으로 이번 조사 결과 나타났다. 지금까지 유럽 5대리그 중 프랑스 리그앙만이 조기종료하고, 독일 분데스리가만이 재개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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