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박지성의 맨유 시절 동료였던 포르투갈 출신 나니(34)가 같은 팀 동료이자 국가대표 선후배 사이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유벤투스)의 과거를 털어놓았다. 호날두가 맨유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기 전 공공연하게 팀 동료들에게 자신의 이적 얘기를 했다고 맨유 팟캐스트에서 19일 공개했다.
호날두는 2009년 여름, 맨유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당시 이적료는 세계 기록이었던 8000만파운드였다. 지금은 그 기록이 깨졌다. 지금 최고 기록은 네이마르의 2억2200만유로다.
나니는 맨유 시절 호날두를 많이 따랐다. 나니가 호날두 보다 늦게 맨유에 합류했고, 호날두가 나니의 적응을 도왔다. 함께 호날두 집에서 살기도 했었다.
나니는 "호날두는 우리에게 '나는 여기서 6~7년을 보냈다. 나는 충분하다고 생각한다'고 얘기했다"고 밝혔다.
또 나니는 호날두가 지나칠 정도로 경쟁적인 면을 갖고 있다고 공개했다. 그는 하루 종일 집에 있을 때도 매시간 경쟁하는 걸 좋아한다고 했다.
그는 "호날두는 집에 수영장, 테니크장, 탁구장을 갖고 있다. 매시간 누가 옳고, 누가 더 잘 하는 지 등에 대한 대화를 했다. 그런 얘기를 안 한 건 잠잘 때 뿐이었다. 호날두는 우리 보다 매일 2시간 일찍 일어났다. 멋진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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