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또 다른 꿈의 스리톱을 볼 수 있을까.
영국 대중지 더 선은 21일(한국시각) '파리생제르맹 구단주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영입에 대한 힌트를 줬다'고 밝혔다. 호날두는 자신의 고향인 마데이라에서 이탈리아 튜린으로 돌아가 자가 격리를 끝냈다. 유벤투스 훈련장으로 돌아왔다.
하지만, 유벤투스는 호날두를 이적시키고 싶어 한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재정 압박 때문이다. 그의 주급은 약 50만 파운드(약 7억5000만원). 2018년 레알 마드리드에서 유벤투스로 이적하면서 1억 파운드(약 1500억원)의 이적료를 기록했다.
유벤투스를 호날두를 이적시킨 뒤 맨유에서 폴 포그바를 데려오려는 전략을 구상하고 있었다. 단, 현 시점에서 여름 이적 시장은 꽁꽁 얼어붙었다. 각 구단에 닥친 재정 위기 때문이다. 유벤투스는 5000만달러(약 750억원)에 레알 마드리드 이적을 추진했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킬리안 음바페, 엘링 할란드에 관심이 있다. 호날두에 대해서는 시큰둥한 반응이다.
이 상황에서 나세르 알 켈라이피 PSG 회장은 프랑스풋볼과의 인터뷰에서 '호날두는 여전히 동기부여가 대단하다. 매일 성장하려 하고 있고, 자신을 극한으로 몰아부친다'며 'PSG 뿐만 아니라 모든 선수들에게 많은 자극이 될 것'이라고 극찬했다. 더 선은 이같은 발언을 통해 '호날두가 유벤투스에서 떠날 날이 멀지 않았다'며 PSG의 이적을 시사하는 보도를 했다.
호날두가 PSG행을 택할 경우, PSG는 확 달라진 스리톱을 구성하게 된다. PSG는 올 시즌 임대로 맹활약을 펼친 마우로 이카르디의 완전 영입을 시도하고 있다. 당초 이카르디의 와이프이자 에이전트인 완다의 이탈리아 복귀 발언으로 임대가 조기 해지됐지만, 에딘손 카바니의 대체자로 이카르디만한 선수가 없는만큼, 완전 영입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여기에 바르셀로나행을 희망했던 네이마르는 바르셀로나가 코로나19로 재정적 압박을 느끼는만큼 잔류가 유력하다.
레알 마드리드행을 노리는 음바페가 팀을 떠난다 하더라도 호날두-이카르디가 가세할 경우, 그 파괴력이나 이름값에서는 이전과 절대 밀리지 않는 스리톱을 완성하게 된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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