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전 첼시 미드필더 마이클 에시엔(37·사바일)이 맨유 이적이 무산된 스토리를 직접 밝혔다.
남아공 리포터 캐롤 타사바랄라와의 인터뷰에서 2005년 올랭피크 리옹에서 첼시로 이적하기 전 일어난 일에 대해 설명했다. "리옹에서 두 번째 시즌을 보낸 뒤 프리시즌에 참가했다. 첼시와 맨유와 같은 구단에서 접근했다. 당시만 해도 맨유로 이적하길 바랐다. 하지만 조제(무링요)와 거의 매일 이야기를 나눈 뒤 생각이 바뀌었다. 그는 직설적으로 나를 첼시로 데려오고 싶다고 했다. 첼시는 이적료를 맞출 수 있는 유일한 팀이기도 했다"고 했다.
계속해서 "무리뉴와 나눈 첫 대화를 기억한다. 말루다 집에서 바베큐 파티를 하고 있는데, 드로그바가 말루다에게 전화를 걸어왔다. 둘은 굉장히 가까운 사이였다. 드로그바가 말루다에게 '마이클을 보거든, 조제가 그의 전화번호를 원한다고 전해줘.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해'라고 했다. 말루다는 '그럴 필요 없어. 여기에 있거든'이라고 했고. 그리고는 내게 휴대폰을 건넸다. 그렇게 조제에게 내 연락처가 전달됐고, 거기서 모든 게 시작됐다. 결코 쉽지 않은 과정이었다"고 돌아봤다.
프랑스 리그앙 최고의 미드필더였던 에시엔은 8월 중순 이적료 2천440만 파운드에 첼시 유니폼을 입었다. 2004년 2천400만 파운드를 기록하며 첼시 유니폼을 입은 드로그바를 넘어 첼시 클럽 레코드를 작성했다. 다리를 놔주었던 윙어 말루다는 2년 뒤인 2007년 리옹을 떠나 첼시에 합류했다. 에시엔은 첼시에서 두 차례 프리미어리그 우승과 한 차례 유럽 챔피언스리그 우승, 네 차례 FA컵 우승 등을 안긴 뒤 2014년 팀을 떠났다. 2012~2013시즌 레알 마드리드를 이끌던 무리뉴의 부름에 레알로 한달음에 달려가 임대 신분으로 뛰었다.
한편, 2005년 당시 맨유는 '전설' 로이 킨의 장기적인 대체자를 물색 중이었다.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은 '들소'란 별명을 얻을 정도로 엄청난 에너지를 뿜어내던 에시엔을 적임자로 염두에 뒀던 것으로 보인다. 킨은 2006년 1월 셀틱으로 떠나 그곳에서 은퇴했다. 2005년 여름은 박지성, 네마냐 비디치, 파트리스 에브라, 에드윈 판 데 사르 등이 영입된 시기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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