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EPL 리버풀이 '스피드 머신' 아다마 트라오레(24^울버햄턴)를 노리고 있다고 영국 대중지 더 선이 24일 보도했다.
트라오레는 우람한 근육과 저돌적인 공간 돌파로 2019~2020시즌에 큰 주목을 받았다. 특히 그의 보디빌더 같은 근육은 세계적으로 이슈가 됐다. 그런 그를 리버풀 클롭 감독이 여름 이적 시장에서 영입하고 싶어한다는 것이다.
트라오레는 리버풀의 새로운 윙어 옵션이 될 수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트라오레는 시장에서 약 6000만파운드의 가치로 평가받고 있다. 울버햄턴이 그 정도는 받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리버풀 전에 이미 맨유와 맨시티 등이 트라오레 영입에 관심을 보였다고 한다. 트라오레는 스페인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이다.
트라오레는 2018년 8월 울버햄턴에 합류했다. 당시 울버햄턴이 미들즈브러에 지불한 이적료는 2000만파운드가 안 된다. 최근 그의 가치는 천정부지로 치솟았다. 24세로 젊고 탁월한 스피드에 발전 가능성까지 높다고 보는 것이다. 기존 마누라(마네-피르미누-살라) 라인에 트라오레 옵션을 더하려는 것이다.
더 선에 따르면 리버풀은 트라오레 영입을 위해 전력 외로 평가받는 선수들을 타 구단으로 이적시킬 예정이라고 한다.
리버풀은 이번 시즌 우승까지 2승 만을 남겨두고 있다. 그런데 선수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서 리그 재개 날짜를 확정하지 못하고 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