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토트넘 홋스퍼 주전 공격수 해리 케인(26)이 훈련 중 날카로운 슈팅 능력을 유감없이 뽐냈다.
시즌 초 당한 햄스트링 부상으로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던 케인은 이 영상을 통해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했다는 사실을 직접 보여줬다.
케인이 23일 개인 SNS를 통해 공개한 2분49초짜리 영상을 보면, 그는 토트넘 훈련장으로 보이는 장소에서 골키퍼 위고 요리스와 일대일 슈팅 대결을 펼쳤다. 대결 방식은 간단하다. 우선 골문을 등진 상태로 날아오는 공을 트래핑 한다. 그다음 공을 몰고 양측에 설치된 폴 중 한 곳을 지나 슛을 한다. 득점 시 1점 획득, 실축 시 1점 감점, 요리스 선방시 무득점으로 인정된다. 총 10번을 시도해 3점이면 무승부, 4점 이상이면 케인의 승리로 인정하기로 사전에 합의했다.
첫 슈팅부터 날카로웠다. 우측 대각선 지점에서 반대편 골문 하단을 노리고 찬 오른발 슛이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비슷한 지점에서 시도한 두 번째 슛은 이번엔 오른쪽 골문 하단에 정확히 꽂혔다. 요리스는 두 번 모두 손을 쓰지 못했다. 케인은 3번째 시도에서 낮게 깔리는 왼발 강슛으로 또 한 번 골문을 열었다. 4번째 슛은 골문을 빗겨나갔지만, 이후 6번의 시도에서 2번 막히고 4골을 넣었다. 10점 만점에 6점, 슈팅 대결은 케인의 승리로 끝났다. 팬들은 트위터 댓글을 통해 케인의 슈팅 능력에 놀라움을 표했다.
케인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가 사무국의 계획대로 6월에 재개한다면, 곧바로 투입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지 언론에서 예상하는 토트넘의 재개 첫 경기 상대는 케인과 꾸준히 연결되고 있는 맨유다. 조제 무링요 토트넘 감독의 전현 클럽이기도 해서, 여러모로 관심을 불러모을 매치업이다. 토트넘 유스 출신인 케인은 프리미어리그 통산득점 13위에 해당하는 136골을 넣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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