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암=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중요한 고비를 넘지 못했다."
패장 최용수 FC서울 감독의 말이다.
서울은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성남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0' 4라운드 홈경기에서 0대1로 패했다. 서울(2승2패)은 연승 행진을 '2'에서 마감했다.
경기 뒤 최 감독은 "아쉬운 결과다. 전방 압박에서 몇 차례 기회를 놓쳤다. 전체적으로 선수들이 위축됐다. 전반적으로 선수들 컨디션이 무거워보였다. 오스마르의 공백이 느껴지는 경기였다. 마지막에 선수들이 체력과 집중력이 떨어져 실점했다. 잊을 것은 빨리 잊고 준비를 잘 해서 전북전 준비를 잘 해야한다"고 말했다. 오스마르는 근육 부상으로 이탈했다. 최 감독은 "오스마르 다음 경기 어려울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어 "선수들에게도 승패에 의식하지 말고 우리 경기를 하자고 말했다. 이런 중요한 고비를 넘지 못했다. 아쉬운 경기다. 결정적인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상대 수비를 밀어내지 못한 것이 아쉽다. 몇몇 선수는 경기 감각 및 체력이 아쉽다. 점점 좋아지지 않을까 싶다"고 돌아봤다.
이날 경기는 김남일 성남 감독과의 대결로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은 한-일월드컵에서 4강 신화를 이뤘고, 2017년에는 장수 쑤닝에서 감독과 코치로 호흡을 맞췄다.
최 감독은 "김 감독이 감독으로 팀을 안정적으로 이끌어가는 것 같다. 선수 구성이나 상대를 힘들게하는 노하우를 쌓아가고 있는 것 같다. 고비가 있겠지만, 더 성공하고 성장할 수 있는 김남일 감독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서울은 6월 6일 전북과 격돌한다.
상암=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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