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펩 과르디올라의 멘토' 후안마 리요가 맨시티 수석코치에 부임했다.
9일(한국시각)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시티 구단은 리요의 부임을 공식발표해다. 지난해 12월 맨시티 코치에서 아스널 감독으로 부임한 미켈 아르테타의 후임으로 '펩의 멘토'인 리요가 선임됐다.
맨시티 전 캡틴인 뱅상 콩파니, 스페인대표팀 미드필더 출신 사비 알론소 등이 물망에 올랐으나 과르디올라의 최종 선택은 리요였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2006년 멕시코 도라도스에서 당시 사령탑이던 리요 감독과 선수로서 6개월간 호흡을 맞춘 바 있다. 과르디올라는 자서전을 통해 리요로부터 영감을 받아 바르셀로나, 바이에른 뮌헨, 맨시티에서 성공적인 이력을 이어가게 됐다고 고백한 바 있다. 하지만 리요 코치는 알메리아 감독 시절 과르디올라의 바르셀로나에 0대8로 대패한 아픈 기억도 있다.
리요 코치는 미란데스, 레알 오비에도, 레알 사라고사, 레알 소시에다드, 알메리아 등 스페인리그에서 주로 일해왔고, 칠레 국가대표팀 수석코치, 아틀레티코 나시오날 감독, 빗셀 고베 감독, 칭다오 감독 등을 역임하며 유럽, 남미, 아시아 등 3대륙을 두루 섭렵했다.
리요 코치는 "맨유 코칭스태프에 합류하게 돼 기쁘다. 나와 펩과의 관계는 아주 오래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의 멋진 팀에서 함께하게 돼 몹시 흥분된다"는 소감을 전했다.
"맨시티는 최근 몇 시즌간 아주 큰 성공을 이뤄온 클럽이고, 아름다운 축구를 브랜드로 하는 팀이다. 이 클럽과 이 클럽의 지도자에게 기대하는 바가 있을 것이다. 이 그룹의 일원이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면서 맨시티가 계속 앞으로 나아가는 데 중요한 기여를 할 수 있길 바란다"는 소망을 밝혔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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