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이번엔 '설영우 시프트'다.
울산 현대 김도훈 감독이 13일 오후 4시30분 울산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질 '하나원큐 K리그1 2020' 6라운드 성남FC와의 홈경기에서 '22세 이하(U-22)' 쿼터로 '설스타' 설영우를 내세웠다.
5라운드 동해안더비에서 왼쪽 측면 수비수로 깜짝 출전에 만점 데뷔전을 치른 '멀티플레이어' 설영우를 이번엔 오른쪽 윙어로 끌어올렸다. 포항전에서 멀티골로 복귀를 신고한 이청용이 올시즌 처음으로 결장한다. 무릎에 타박상을 입은 이청용을 굳이 무리해 기용하기 않았다. 이청용의 자리에 설영우가 선다. 또 한번의 반전 카드다.
현대중고-울산대 출신 울산 유스 설영우는 공격수 출신이다. 고등학교 때까지 윙어로 뛰다 울산대에서 유상철 감독을 만나며 윙백으로 전환했다. '멀티플레이어 레전드' 유 감독은 설영우를 좌우 측면 윙백, 윙어, 센터포워드로 두루 썼다. 울산대 시절 '제2의 유상철'이라는 별명도 얻었다. 2경기 연속 선발, 다른 포지션에서 시험대에 오른다. 오른쪽에서 '룸메이트 선배' 김태환과 함께 발을 맞춘다.
울산은 4-1-4-1 포메이션으로 나선다. 조현우가 골키퍼 장갑을 끼고 데이비슨-불투이스-정승현-김태환이 포백라인에 늘어선다. 원두재가 원볼란치로 서고, 김인성-신진호-고명진-설영우가 2선에 늘어선다. 최근 5경기에서 6골2도움을 기록한 원샷원킬 주니오가 최전방에 선다.
성남은 4-4-2 포메이션으로 맞선다. 김영광이 골키퍼 장갑을 끼고, 최지묵-연제운-이창용-이태희가 포백을 구축한다. 이재원-김동현-이스칸데로프-박수일에 2선에 서고, 양동현-최오백이 투톱으로 나선다.
울산=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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