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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감독'에다가 지난 시즌 팀 주축선수들의 이탈 그리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리그 개막 연기 등 많은 악재 때문에 성남이 고전할 것이라는 전망이 컸지만, 성남과 김 감독은 보란 듯이 시즌 초반 거침없는 행보를 펼쳤다. 취임식에서 "이제는 '빠따'가 아닌 '빠다(버터)'로 불러달라"며 선수들과의 부드러운 소통을 강조했던 김 감독의 '버터 리더십'도 덩달아 재평가를 받았다. 초보임에도 자신이 약속했던 팀 컬러를 짧은 시간에 팀에 확실히 각인 시켰다는 평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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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후보' 울산과의 경기도 다른 의미로 아쉬움이 남는다. 막강한 스쿼드를 앞세운 울산을 상대로 김 감독은 단단한 수비 전략을 들고 나왔다. 강한 압박 전략과 라인을 뒤로 내린 채 틈나는 대로 역습을 하며 울산을 괴롭혔다. 매우 효율적인 전략이었고, 실제로 후반 42분까지는 이게 잘 먹혔다. 0-0무승부가 나오는 듯 했다. 하지만 울산의 '골무원' 주니오를 한번 놓치고 말았다. 그 결과 결승골을 내주며 첫 연패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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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김 감독은 위기 상황을 인식하고 있지만, 서둘지는 않겠다는 방침이다. 앞선 두 경기에서 팀이 최소한 무너지지는 않았기 때문에 다시금 기본과 집중을 강조하겠다는 입장. 과연 김 감독의 선굵은 리더십이 팀을 연패에서 구해낼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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