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라인업='에이스' 대구 세징야 vs '침묵 깬' 수원 타가트
Advertisement
수원은 3-5-2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김건희와 타가트가 최전방 공격수로 나섰다. 김민우 염기훈 고승범 박상혁 구대영이 뒤에서 힘을 보탰다. 스리백에는 양상민 민상기, 헨리가 위치했다. 골문은 노동건이 지켰다. 지난 시즌 타카트의 발 끝에 기대감이 모아졌다. 타가트는 지난 시즌 20골을 넣었다. 올 시즌은 초반 침묵했다. 하지만 직전 성남FC전에서 마수걸이 골을 넣으며 공격력을 가다듬었다.
Advertisement
상승 분위기의 두 팀이었다. 대구는 최근 4경기 무패행진 중이었다. 특히 지난 14일 열린 FC서울과의 경기에서는 6대0 완승을 거뒀다. 수원 역시 앞선 1경기에서 1승1무를 기록했다. 직전 성남FC전에서는 주포 타가트가 올 시즌 첫 득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Advertisement
잠시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던 경기는 전반 20분을 기점으로 다시 살아났다. 대구가 황순민, 츠바사 등의 슈팅으로 상대 골문을 노렸다. 수원은 물러서지 않았다. 전반 40분 결정적 기회를 잡았다. 수원 김민우가 공격하는 과정에서 대구 조진우가 막아 세웠다. 주심은 휘슬을 불어 파울을 선언했다. 프리킥 기회에서 키커로 나선 고승범이 그림같은 킥으로 선제골을 만들었다. 수원이 1-0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대구가 교체 카드를 꺼내들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신창무를 빼고 김대원을 투입해 속도를 높였다. 하지만 양 팀 모두 눈에 띄는 공격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수원은 박상혁 김건희 대신 한의권 김종우, 대구는 츠바사와 조진우 대신 데얀과 이진현을 투입해 변화를 줬다.
교체 카드는 대구를 향해 웃었다. 세징야의 발끝이 번뜩였다. 세징야는 상대의 수비가 살짝 틈을 벌린 사이를 놓치지 않았다. 그는 수원의 수비를 제치고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득점을 완성했다. 기세를 올린 세징야는 2분 뒤 하프코트를 훌쩍 넘는 단독 드리블로 역전골을 완성했다. 다급해진 수원은 후반 36분 타가트 대신 크르피치를 투입했지만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오히려 경기 막판 데얀의 추가골까지 터졌다. 대구가 홈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완성했다.
대구=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