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일본 출신 리버풀 공격수 미나미노 다쿠미(25)가 리그 재개 첫 에버턴전에 첫 선발 출전했지만 인상적인 장면을 만들지 못했다. 리버풀팬들이 미나미노의 첫 선발 출전한 에버턴전의 경기력을 두고 둘로 갈렸다. "나쁘지 않았다"는 쪽과 "부족했다"는 쪽으로 갈렸다.
리버풀 팬 사이트 중 하나인 '안필드 왓치' SNS에는 미나미노의 경기력에 대한 많은 의견이 올라왔다. 그 중에는 "(미나미노는)반다이크와 같은 팀에서 뛰지 마라" "하비 엘리엇(리버풀 유망주)이 낫다" "미나미노는 그 역할(윙어)을 수행할 정도의 스피드는 아니다" "느낌이 좋다. 그러나 (윙어 보다) 가운데서 뛰는 게 낫다" "피르미누의 자리에 들어가는 게 맞다" 등의 의견이 올라왔다.
리버풀은 연고 라이벌 '머지사이드 더비'에서 에버턴과 무득점으로 비겼다. 리버풀은 22일(한국시각) 영국 리버풀 구디슨 파크에서 벌어진 에버턴과의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 원정 경기서 0대0 무승부를 기록했다. 승점 1점씩을 나눠가졌다. 리버풀은 자력 우승 확정까지 승점 5점이 남았다.
리버풀 클롭 감독은 지난 1월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에서 영입한 미나미노를 선발로 투입했다. 마네-피르미누와 함께 스리톱을 구성했다. 살라는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미나미노는 전반 45분만 뛴 후 후반 시작과 함께 옥슬레이드-챔벌레인으로 교체됐다.
리버풀이 공격을 주도했지만 인상적인 장면을 만들지 못했다. 전체적으로 몸이 무거워 보였고, 골결정력도 떨어졌다.
유럽축구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미나미노에게 평점 6.2점을 주었다. 리버풀과 에버턴 선발 22명 중 가장 낮은 평점이었다. 리버풀 선수 중에는 센터백 반다이크가 7.5점으로 가장 높았다. 경기 MOM은 에버턴 수비수 홀게이트로 평점 7.7점이었다.
영국 데일리 스타는 '미나미노는 전반 45분 동안 에버턴의 견고한 수비벽을 깨트리는 데 애먹었다'고 평가했다. 클롭 감독은 무승부 후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경기 전부터 (5명)교체 계획을 갖고 있었다. 미나미노는 플레이를 잘 했다. 그는 게임 안에 있었다. 시작은 좀 어려웠다. 그러나 게임에 녹아들었다. 교체는 미나미노의 경기력과는 아무 상관이 없다. 내 계획 대로 한 것이다"고 말했다. 클롭 감독은 더비 매치에서 총 5장의 교체 카드를 썼다. 조셉 고메스(전반 43분) 옥슬레이드-챔벌레인(하프타임) 오리기(후반 20분) 바이날둠(후반 20분) 로브렌(후반 28분)을 차례로 넣었다. 또 그는 "우리가 현명하지 못했다. 충분히 많은 찬스를 만들지 못했다. 우리가 시간상으로 경기를 지배했지만 위협적인 찬스는 에버턴이 만들었다. 에버턴은 수비를 잘 했다. 우리는 공간을 잘 활용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리버풀의 다음 상대는 크리스탈팰리스전(25일 홈)이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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