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바르셀로나의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인터밀란) 영입이 난항을 겪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노쇠화를 보이고 있는 루이스 수아레스의 대체자를 찾고 있다. 여러 선수들을 물망에 올린 끝에 최종 타깃을 정했다. 인터밀란의 라우타로다. 라우타로는 올 시즌 인터밀란에서 로멜루 루카쿠와 투톱을 이루며 맹활약을 펼쳤다. 코로나19로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바르셀로나지만, 라우타로만큼은 확실히 영입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실제 협상도 돌입했다.
하지만 상황은 여의치 않은 분위기다. 22일(한국시각) 스페인의 문도 데포르티보는 '바르셀로나가 인터밀란과의 협상에서 한발 물러섰다'고 보도했다. 현재 협상 테이블에 앉은 에릭 아비달 바르셀로나 기술이사는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영입 제안을 취소한 것은 아니지만, 더 좋은 기회를 노리는 모습이다.
문도 데포르티보는 '바르셀로나가 유럽챔피언스리그가 마무리되는 8월까지 상황을 주시한 후 다시 인터밀란과 협상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