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조세 무리뉴 토트넘 감독과 탕귀 은돔벨레의 갈등이 깊어지는 모양새다. 무리뉴 감독의 갈등 역사,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토트넘은 24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과의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홈경기에서 2대0으로 승리했다. 경기 뒤 일부 프랑스 언론을 통해 '무리뉴 감독이 은돔벨레에게 다시는 토트넘에서 뛰지 못할 것이라는 말을 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은돔벨레 역시 무리뉴 감독에게 '당신 밑에서 뛰고 싶지 않다'는 말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언론 데일리스타는 25일 '무리뉴에게 공개적으로 혼난 가장 최근의 선수는 은돔벨레로 보인다. 하지만 무리뉴 감독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마리오 발로텔리 등과도 갈등을 겪은 적이 있다. 물론 무리뉴가 이들에게 어떤 말을 했는지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가 공개한 '무리뉴 감독과 감정 싸움을 한' 선수는 9명이다. 첫 번째는 윌리엄 갈라스다. 첼시 시절 한 솥밥을 먹었던 갈라스는 이적 문제로 무리뉴 감독과 갈등을 빚었다. 발로텔리는 인터밀란 시절 무리뉴 감독과 충돌했다. 당시 무리뉴 감독은 발로텔리에게 "경기하는 방식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꾸짖었다.
무리뉴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에서 보낸 마지막 해에는 이른바 '모두까기'를 하기도 했다. 이케르 카시야스, 세르히오 라모스, 페페, 호날두가 연달아 혼났다. 카시야스는 주장직을 박탈당했고, 그의 편을 들던 라모스도 미움을 샀다. 페페는 무리뉴 감독의 지도 방식에 의문을 제기했다 눈밖에 났다. 호날두는 공개적으로 혼나지 않았다. 다만, 무리뉴 감독은 "호날두는 한 가지 문제가 있다. 감독의 비판을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케빈 데 브라이너도 예외는 아니다. 무리뉴 감독은 첼시 사령탑 시절 "데 브라이너는 이전과 다른 현실이다. 이곳에서는 아주 좋은 선수들과 경쟁하고 있다. 매 순간 정말 열심히 뛰어야 한다"고 다그쳤다. 이 밖에도 페드로 레온이 무리뉴 감독의 호통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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