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경기력은 가슴에 달린 첼시 배지에 충분치 않아."
프랭크 램파드 첼시 감독의 라커룸 한 마디가 첼시의 FA컵 4강행을 이끌었다.
첼시는 29일(한국시각) 영국 레스터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2019~2020 FA컵 8강 레스터시티전에서 후반 19분 로스 바클리의 결승골에 힘입어 1대0으로 승리했다.
이날 첼시는 전반 최악의 경기력을 선보이며 고전했다. 후반 교체투입한 바클리의 골에 힘입어 천신만고끝에 4강에 올랐다.
경기 직후 BT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바클리는 하프타임 램파드가 어떤 주문을 했느냐는 질문에 "감독님은 우리에게 '이런 식의 경기력은 첼시 배지에 합당치 않다'고 말씀하셨다"고 털어놨다. "그라운드에서 좀더 소리를 질러야 했고, 뭔가 장면을 만들어야 했고, 마지막 패스 같은 부분이 좀더 세밀했어야 했다"고 돌아봤다. 바클리는 4강행에도 불구하고 이날 경기력이 램파드의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했음을 인정했다. "오늘 우리는 최고의 상태는 아니었다. 더 나은 플레이를 보여줄 수 있는 많은 부분들이 있었다"고 돌아본 후 "우리는 승리의 동기부여를 위해 계속 노력해야 한다. 무패를 달리고 있다. 4강 진출은 가장 중요한 일"이라며 의미를 부여했다.
첼시는 시즌 재개 이후 리그 애스턴빌라(2대1 승), 맨시티(2대1 승)전 승리에 이어 이날까지 3연승을 기록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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