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축구계를 양분하고 있는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같은 날 대기록을 달성했다.
메시는 1일(한국시각) 개인 통산 700번째 골을 넣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누 캄프에서 열린 프리메라리가 33라운드 AT 마드리드와의 경기 후반 5분, 페널티킥으로 골을 성공시켰다.
700번째 골의 '메뉴'는 절묘한 파넨카 킥이었다.
바르셀로나에서 무려 630골을 넣은 메시는 아르헨티나 대표팀 70골을 합쳐, 통산 700골 고지를 점령했다.
역사상 7번째 기록이다.
오스트리아 전설적 선수 요셉 비칸(805골), 브라질 불세출 득점 기계 호마리우(772골), 말이 필요없는 축구황제 펠레(767골), 헝가리 축구 레전드 페렌츠 푸스카스(746골) 등 6명의 선수가 700골 이상을 넣었다.
같은 날, 유벤투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이탈리아 루이지에서 열린 세리에A 29라운드 제노아와의 후반전 11분 중거리슛으로 추가골을 터뜨렸다.
호날두의 골로 유벤투스는 제노아에 3대0의 완승을 거뒀다.
호날두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리그 재개 경기에서 계속 골을 가동했지만, 모두 페널티킥이었다. 필드골은 무려 5개월 만이다.
포브스지는 '메시와 호날두가 같은 날 금자탑이 되는 골을 넣었다(Lionel Messi And Cristiano Ronaldo Score Milestone Goals On The Same Day)'고 했다.
포브스지는 '호날두가 제노아 경기에서 746번째 골을 넣었다(Ronaldo scored his 746th goal in a 3-0 win for Juventus on Tuesday over Genoa in Serie A)'고 했다.
역대 공동 4위다. 포브스지는 '페렌츠 푸스카츠와 함께 역대 득점랭킹 4위에 올랐다'고 했다.
단, 두 선수를 둘러싼 분위기는 좋지 않다. 메시가 속한 바르셀로나는 AT 마드리드와 2대2로 비겼다. 승점 1점밖에 얻지 못했다. 바르셀로나는 레알 마드리드에게 선두를 뺏긴 상황이다. 레알 마드리드에 승점 1점 뒤진 상황이지만, 1경기를 더 치렀다. 게다가 최근 바르셀로나는 팀의 미래 아르투르를 인터 밀란 파니치와 스왑딜, 거센 비난을 받고 있다. 메시 역시 고위 수뇌부와 몇 차례 충돌이 있었다.
호날두는 유벤투스 사리 감독과 '온도 차'가 있다. 리그 재개 이후 사리 감독은 '호날두가 평소와 다르다'고 했다. 제노아전 골을 넣은 뒤 사리 감독은 '호날두는 쉬어야 할 필요가 있다. 체력관리에 어려움이 있다'고 했다.
물론 호날두에 대한 비난은 아니다. 단, '제노아전 호날두와 디발라는 환성적이었다'고 말한 뒤 '2~3경기 후에는 호날두가 쉬어야 할 시점이 온다. 이과인이 그래서 중요하다'고 의미심장한 말을 했다.
세계 축구 역사의 새로운 역사를 계속 쓰고 있는 메시와 호날두. 새로운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지만, 그들의 외부 환경은 만만치 않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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