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개그우먼 장도연의 '찐' 팬 사랑이 훈훈함을 안기고 있다.
장도연의 팬 계정 운영자는 지난달 30일 "'팬오도(팬 오브 도연)' 계정은 잠시 쉬어가려고 한다. 슬슬 준비 중인 시험에 에너지를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된다"며 운영을 일시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운영자는 "언니 방송 챙겨 보고, 함께 보고 싶은 재밌는 부분은 편집해 업로드 하는 게 물론 정말 즐거운 일이지만 시험 날짜가 다가올수록 죄책감이 드는 건 어쩔 수가 없다"고 전했다.
이어 "2018년에 처음 이 계정을 만들었을 때는 정말 단순히 '내가 보고 싶은 언니 영상'을 모아두는 아카이빙용이었는데 어찌어찌 몸집을 불리더니 이렇게까지(?) 커져 버렸다"며 "제가 정말 좋아하고 닮고 싶은 연예인을 함께 좋아해 주는 사람들로 가득 찬 이 작은 공간이 지난 2년 동안 제게는 소소한 행복이었다"고 밝혔다.
운영자는 "언니의 팬이 된 건 제게 정말 큰 행운이었다. 할 수 있는 게 고작 이런 것뿐이라 늘 죄송하지만 오래오래 곁에서 응원하는 팬이 되겠다"며 마지막까지 장도연을 향한 응원도 잊지 않았다.
약 60만 팔로워를 보유한 장도연의 팬 계정 운영 중단 소식에 많은 팬들이 아쉬움을 전한 가운데 장도연이 해당 게시물에 직접 댓글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장도연은 "이 계정 덕에 내가 대단한 사람이 된 것 같았어. 고마워. 정말. 내가 받은 만큼보다는 못하겠지만 늘 너의 길을 응원할게"라며 "넌 진짜 귀한 사람이야. 시험도 좋지만 자신도 잘 돌봐야 해. 그리고 건강도"라며 그동안 자신을 응원해준 팬에게 진심 어린 조언과 고마움을 전해 감동을 안겼다.
이에 운영자는 "귀한 사람이라니 감사하다. 스스로한테도 잘 못 해주는 말인데... 겨울에 꼭 다시 오겠다"고 답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장도연은 tvN '코미디 빅리그', MBC '나 혼자 산다', SBS '텔레그나', '박장데소, JTBC '1호가 될 순 없어', 올리브 '밥블레스유 2'에 출연 중이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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