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미국 빌보드가 블랙핑크의 '하우 유 라이크 댓'이 세운 기록을 극찬하며 무서운 속도로 성장하는 이들의 행보를 집중조명했다.
7일(현지시각) 미국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하우 유 라이크 댓'은 메인 싱글 차트인 핫100에 33위로 첫 진입했다.
이는 K팝 걸그룹 단일곡 역대 최고 순위. 이날 빌보드는 장문의 기사를 통해 블랙핑크의 이전 차트 성적부터 '하우 유 라이크 댓' 성공 요인 등을 다양하게 짚었다.
빌보드 스태프들이 공통적으로 언급한 블랙핑크의 최대 강점은 역시 '음악' 그 자체였다. 빌보드는 "블랙핑크의 음악은 새롭고 강하다. 중독성 넘치는 멜로디와 재치있는 가사는 글로벌 팬들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고 전했다.
또한 빌보드는 블랙핑크의 새로운 앨범이 발매될 때마다 글로벌 시장에서 계속해 더 나은 성과를 거두고 있는 점을 주목했다. 빌보드는 "블랙핑크의 실력은 부정할 수 없다. 유튜브 사상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으며, 빌보드 차트에서도 훌륭한 성적을 얻었다"고 요약했다.
특히 빌보드의 한 스태프는 "어떤 콘셉트의 곡이든 그들만의 멋과 스타일이 묻어있다"며 블랙핑크의 당당한 자신감에서 파생되는 아우라를 인기 비결로 꼽았다.
빌보드는 블랙핑크를 '세계에서 가장 큰 걸그룹'으로 지목했다. 아울러 이들의 각종 발자취를 나열하며 "블랙핑크이기에, 블랙핑크만이 만들어 낼 수 있는 기록들"이라고 치켜세웠다. 이번 'How You Like That'이 선공개 싱글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블랙핑크의 정규 앨범이 더욱 기대된다는 것이다.
블랙핑크는 지난달 레이디 가가와의 협업곡 '사워 캔디(Sour Candy)'로 미국 빌보드 핫100 입성 이래 최고 순위인 33위에 이름을 올리며 K팝 걸그룹 최초·최고 기록을 세웠다. 2019년 'Kill This Love'는 미국 빌보드 핫100 차트서 41위, 2018년 '뚜두뚜두 (DDU-DU DDU-DU)' 55위, 영국 싱어송라이터 두아 리파(Dua Lipa)와의 협업곡 '키스 앤 메이크업(Kiss and Make up)'은 93위를 기록했었다.
블랙핑크는 '하우 유 라이크 댓'으로 끊임없는 신기록을 자체 경신하며 글로벌 파급력을 증명했다.
미국 빌보드에 앞서 지난 3일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에는 20위로 첫 진입하며 K팝 걸그룹 단일곡 최고 신기록을 세운데 이어 6일 발표된 영국 최대 라디오 차트 'BIG TOP 40' 11위를 차지했다.
중국 최대 음원 사이트 QQ차트에서도 3관왕을 비롯해 해당 차트 해외 여성 아티스트 최초로 20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다. 국내 역시 마찬가지. '하우 유 라이크 댓'은 국내 최대 음원 사이트 멜론 등에서 13일째 차트 1위를 휩쓸고 있다.
유튜브 성적 역시 독보적이다. '하우 유 라이크 댓' 뮤직비디오는 첫날 8630만 뷰로 '공개 24시간 내 유튜브 동영상 최다 조회수' 세계 신기록을 세웠다. 더불어 '공개 24시간 내 유튜브 뮤직비디오 최다 조회수' 등 총 5개 부문에서 기네스 월드 레코드에 공식 등재됐다.
블랙핑크의 유튜브 구독자 수도 더욱 빠른 속도로 증가 중이다. 블랙핑크의 4090만명의 구독자 수는 국내 단일채널 최다 숫자다.
푸시캣 돌스는 어제(7일) SNS를 통해 블랙핑크를 축하했다. 걸그룹이 핫100 차트 외 미국 빌보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서 2위를 차지한 것은 2005년 푸시캣 돌스의 '돈챠(Don't cha)' 이후 약 15년 만이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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