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조제 무리뉴 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본머스전에 손흥민 대신 에릭 라멜라를 선발 기용한 이유를 직접 밝혔다.
무리뉴 감독은 9일 비탈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본머스와의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4라운드를 0대0 무승부로 마친 뒤 "우리는 (코로나19로)리그가 중단되기 전만 해도 공격 옵션이 없다는 문제를 안고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델레 알리가 부상 중인 상황에도 공격 옵션이 5명이나 된다. 그들 모두 훌륭한 실력을 갖추고 있다"고 스포츠방송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계속해서 "루카스(모우라), 손흥민, 스티븐 베르바인, 라멜라는 모두 포지션이 같다. 모두 훌륭한 선수들이고, 나는 그들을 신뢰한다. 라멜라와 베르바인이 선발로 출전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라멜라 선발 투입 배경을 설명했다. 손흥민, 모우라 위주로만 사나흘 간격의 경기를 소화할 수 없다는 거다.
무리뉴 감독은 "앞으로 어떤 일이 벌어질지 전혀 알 수 없다. 그러니 경기 결과와는 무관하게 선수들의 집중력, 열망, 헌신 등을 살필 것"이라고 말했다. 확고한 주전없이 계속해서 경쟁시키겠다는 뉘앙스다.
이날 경기에서 손흥민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투입돼 추가시간까지 57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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