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KT 멜 로하스 주니어가 가장 먼저 20홈런 고지에 이름을 올렸다. KT 구단 역사상 첫 3년 연속 20홈런 돌파다.
로하스는 1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주말 첫 경기에서 6-0으로 앞선 6회말 2사 후 바뀐 투수 이재익으로 부터 좌중월 솔로홈런을 날렸다. 이재익의 프로 첫 데뷔전 첫 타자였던 로하스는 2구째 144㎞ 패스트볼을 당겨 상대 투수에게 평생 잊을 수 없는 쓰라린 기억을 남겼다. 강백호의 백투백 홈런이 이어지며 KT는 8-3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홈런, 타점, 득점 1위에 타격 2위까지 전 부분 상위 랭커 로하스는 경기 후 "3년 연속 20홈런 달성이 영광이지만 팀 승리가 우선"이라며 "각종 타격지표에서 상위권을 달리고 있지만 기록은 확인 안하고 있다. 팀 승리에 포커스 맞추다 보면 개인기록은 자연스럽게 따라오리라 생각한다"고 의연하게 말했다.
최고의 장수 외인 타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로하스. 뜨거운 방망이를 앞세워 소속팀 KT를 중위권으로 끌어올리고 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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