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착용에 반대해 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마스크 착용을 반대하지 않는다"며 입장을 바꾼 가운데 코로나19가 다시 확산하는 주에 대해서 '재봉쇄'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와 이목이 모아진다.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보건원 산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은 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의 팟캐스트에 출연해 "심각한 문제가 있는 주는 심각하게 봉쇄를 들여다봐야 한다"고 말했다.
파우치 소장은 전면적 경제봉쇄가 아니더라도 모임 통제나 마스크 착용, 사회적 거리 두기 실천 같은 단순한 조치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그는 "이런 간단한 공중보건 조치들만 취해도 (신규 환자)곡선이 내려오는 걸 보게 될 거라고 보장한다"며 "이를 시행한 사실상 모든 국가에서 그런 일이 일어났다"고 강조했다.
파우치 소장은 다음날인 9일(현지시간)에도 이 같은 주의와 경고를 이어 갔다.
그는 시리우스XM 라디오에 출연해 "우리는 사실상 (코로나19) 1차 유행에 무릎까지 잠겨 있다"며 "우리는 결코 거기서 벗어난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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