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솔직히 너무 좋더라구요."
10일 막을 올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신생대회 아이에스동서 부산오픈의 대회장인 부산 기장군의 스톤게이트 컨트리클럽(파72·6388야드) 코스에 대한 평가를 묻자 김효주(25·롯데)가 환하게 웃었다.
김효주는 지난 9일 대회 기자회견에서 "홀간 거리가 길어 대부분 카트를 타고 이동하더라. 솔직히 너무 좋더라. 목 담 증세에서 완전히 회복되지 않아 더 좋은 것 같다"고 밝혔다.
아이에스동서 부산오픈이 열리는 스톤게이트 컨트리클럽은 홀과 홀 사이를 카트로 이동한다. 산악지형으로 이뤄져 선수들의 안전을 위해 카트를 타기로 했다. 통상 선수가 대회 도중 카트를 탈 수 있는 건 연장에 돌입해서다.
단 18홀 중 홀간 거리가 짧은 10번→11번, 14번→15번, 16번→17번, 17번→18번 홀에서는 카트를 타지 않는다.
한편, 이번 대회 1라운드는 악천후로 취소됐다. 이날 오전 7시부터 티오프해 13조까지 1라운드의 발을 뗐지만 오전 8시 17분 강우로 인해 일시중지됐다. 1라운드는 오전 10시에 재개할 예정이었지만, 기상 상황 탓에 오전 10시 30분으로 재조정됐다. 이후 강우와 낙뢰로 인해 다시 낮 12시로 재개시점을 변경했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아 오후 1시로 변경했다. 이후 오후 1시 15분경 1라운드 취소를 결정했다.
1라운드 기록은 무효다. 인코스 3개조, 아웃코스 4개조 반이 출발했지만, 어느 조도 9홀을 돌지 못해 규정상 1라운드 기록은 무효 처리됐다.
최진하 경기위원장은 1라운드 코스상황 브리핑에서 "비가 오는 과정에서 경기를 속개하려고 최선을 다했지만 12시52분 미팅에서 1라운드를 취소하고, 11일 1라운드를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처음에는 누적 강우량 139mm로 인해 중단됐다 그 이후 낙뢰 가능성 때문에 중단됐다. 오후 2시부터 강우 이슈는 사라질 것으로 보이지만, 4시간 정도 추가 플레이해도 내일 2라운드를 마칠 수 없는 상황이라 1라운드 재개가 의미없다고 결론냈다"고 설명했다. 기장=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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