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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 감독 "토트넘, 유로파리그 꼭 뛰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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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유로파리그에서 뛰고 싶다."

토트넘 조제 무리뉴 감독이 아스널보다 위에 있는 것으로 만족하지 않았다. 그는 다음 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지 못하더라도, 유로파리그에서 팀을 이끌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다.

토트넘은 13일(한국시각) 북런던 라이벌전인 아스널과의 경기에서 손흥민의 1골-1도움 활약을 앞세워 2대1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토트넘은 아스널을 승점 2점차로 따돌리고 8위에 이름을 올렸다. 아스널은 9위. 또, 이날 승점 3점 추가로 인해 유로파리그 출전 경쟁에서도 조금 더 유리한 상황을 맞이하게 됐다. 현실적으로 유럽 챔피언스리그 출전 티켓이 주어지는 리그 4, 5위까지는 치고 올라가기가 힘든 토트넘의 상황이다.

무리뉴 감독은 아스널전 후 "아스널을 뛰어넘는 것도 좋지만, 나는 더 야심차게 일을 진행해야 한다"고 말하며 "나는 유로파리그에서 뛰고 싶다. 물론 내가 사랑하고 매우 좋아하는 대회는 아니다. 챔피언스리그를 나갈 수 없을 때 유로파리그에 나가게 된다. 하지만 유로피라그에서 두 번 우승했기 때문에 세 번째 우승 도전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그래서 우리는 유로파리그에 진출하기 위해 끝까지 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무리뉴 감독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으로 일하며 리그 우승은 이끌지 못했지만, 2017년 유로파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바 있다.

무리뉴 감독은 "유럽에서 두 번째라고 하지만, 그것도 경쟁이다. 나는 대회에 참가하지 않는 것보다 경기를 하는 것을 더 좋아한다. 토트넘이 얻고 싶은 타이틀이 될 것"이라고 말하며 "나는 우리가 다음 시즌 유로파리그에서 뛰기 위해 모든 것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