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FC안양이 서울이랜드에서 뛰던 허범산을 임대 영입했다.
안양은 17일 이랜드에서 뛰던 미드필더 허범산을 임대 영입한다고 발표했다. 2012년 대전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한 허범산은 제주, 강원, 부산, 아산 등 다양한 팀을 거쳤다. 지난 시즌부터 이랜드에 합류했다. K리그 통산 150경기 6골 15도움을 기록중이다.
허범산은 드리블과 돌파 능력은 물론, 수준 높은 빌드업 능력까지 갖춘 미드필더 자원이다. 특히 날카로운 왼발 프리킥 능력이 출중한 것으로 평가된다. K리그의 여러 팀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은 허범산의 영입으로 안양의 미드필더진 구축에 더욱 보탬이 되리라는 전망이다.
안양에 합류한 허범산은 "힘든 상황 속에서 나를 믿고 뽑아주신 김형열 감독님과 구단에 감사드린다. 어떠한 말보다 프로 선수는 경기장에서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며 "빨리 팀에 적응해서 좋은 모습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안양 팬 분들의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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