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롯데 허문회 감독이 한동희의 파워에 혀를 내둘렀다.
허문회 감독은 19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주말 마지막 경기에 한동희를 2번에 배치한 이유를 밝혔다.
허 감독은 "파워가 있고 하니까 상대가 압박을 받는 것 같다. 타구 스피드가 박병호 보다 뒤지지 않는다. 무려 170㎞까지 나오더라. 그 수치는 호세도 안나왔다. 메이저리그에서도 손꼽히는 기록이다. 차근차근 밟고 가면 좋은 선수가 될 것이다. 대호형에게 많이 배우라고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시즌 부쩍 성장한 이유에 대해서는 멘탈적인 부분을 꼽았다.
허 감독은 "정확하게 말하기 힘들지만 타석에서 여유가 생긴게 아닌가 싶다. 예전에는 쫓겼다면 지금은 삼진을 먹더라도 다음 타석에 어떻게 대처할지에 대한 여유가 생겼다. 게임을 통해 향상이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동희는 최근 장타에 눈을 떴다. 빠른 스윙 스피드를 바탕으로 장타를 생산하고 있다. 18일 현재 장타율 0.444. 9홈런으로 데뷔 3년 만에 첫 두자리 수 홈런을 눈 앞에 두고 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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