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수원 삼성 주승진 수석코치가 이임생 전 감독의 사퇴로 감독대행을 맡게 된 소감을 말했다.
주 대행은 17일 성남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0' 17라운드를 마치고 "갑작스럽게 팀을 맡게 돼서 저뿐만 아니라 선수들이 당황했다. 이런 분위기를 추스르는 데 심혈을 기울였다. 동요하고 당황하는 선수들 앞에서 중심을 잡고 다독이려고 했다"고 말했다. 이 전 감독은 지난 17일 자진 사퇴했다.
이 전 감독 대신 특정 코치가 프런트와 소통을 나눴다는 보도에 대해 "그런 부분이 가능할까 싶다. 모든 의논은 감독과 함께 했다. 저는 모른다"고 말했다.
이날 수원은 유효슛을 단 한 개도 기록하지 못하는 졸전 끝에 0대1로 패했다. 무승 경기가 5경기로 늘어났다. 순위는 10위.
주 대행은 "준비 시간이 부족했다. 변화를 주기엔 어려움이 있었다. 기존에 했던 부분 극대화시키려고 했다. 그래서 후반에 변화를 시도했다. 혼란을 주기 위한 전략이었다. 결과적으로 좋은 결과를 가져오지 못한 게 아쉽다"고 말했다.
주 대행은 구단이 새로운 사령탑을 찾을 때까지 수원 지휘봉을 잡는다. 그는 "저한테 주어진 시간에 역할 다 하려고 한다. 선수들끼리 잘했던 부분과 개선할 부분을 논의했다. 개선하고자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수원=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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