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삼성이 고심 끝에 좌투수 상대 라인업을 들고 나왔다.
삼성은 21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와의 주중 첫 경기에 NC 좌완 선발 최성영에 맞춰 우타자들을 집중 배치 했다. 김상수 구자욱 김동엽(지명타자) 이원석 최영진 이학주 박승규 강민호 박해민 순이다.
삼성 허삼영 감독은 이날 경기 전 살짝 고민했다.
데이터 상 최성영이 좌타자에 더 약했기 때문이다. 최성영은 올시즌 좌타자 상대 피안타율이 0.313으로 우타자 상대(0.253)보다 높다. 피홈런 비율도 좌타자 쪽이 더 높다. 우타자 상대 변화구인 체인지업과 좌타자 상대 변화구인 슬라이더의 구종 가치 차이가 만든 스탯 불균형으로 해석된다.
삼성은 올시즌 최성영을 처음 만난다. 고민 끝에 원래대로 좌투수 상대 타선을 짰다.
허 감독은 "최성영 투수는 오히려 좌타자가 공략이 쉬운 편이지만 타 구단 좌타자와 우리 팀 좌타자는 다른 거니까 기본으로 돌아가 좌투수 타선으로 작성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21일 대구 롯데전에 통증으로 선발에서 빠졌던 이원석이 하루 휴식 후 정상 컨디션을 찾았다.
4번 3루수로 컴백, 최성영 공략의 중심에 선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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