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발롱도르 시상식이 올해 열리지 않는다.
1956년부터 매년 축구선수 개인상인 발롱도르를 주관한 프랑스 매거진 '프랑스 풋볼'측은 20일 코로나19 여파로 혼란스러운 시기에 발롱도르를 여는 것이 상의 가치를 떨어뜨린다고 판단, 부득이 시상하지 않게 됐다고 발표했다. 1956년을 시작으로 매년 진행한 발롱도르 어워즈가 열리지 않는 건 올해가 처음이다.
갑작스런 발표에 당황할 법도 하지만, 바르셀로나 구단은 침착한 반응을 보였다. 구단은 발표 직후 SNS에 "우리는 그 결정을 받아들인다. 그래도, 누가 최고인지는 모두가 알 것"이라고 적었다. 바르셀로나가 언급한 '최고의 선수' 사진을 띄웠다. 6개의 축구공 트로피(발롱도르) 뒤에 서있는 리오넬 메시다.
발롱도르 역대 최다수상자인 메시가 올해는 아쉽게 수상하지 못하게 됐지만, 대중은 누가 수상감인지 알 거란 의미로 해석이 가능하다.
개인경력 최초로 라리가 20-20을 달성한 메시뿐 아니라 발롱도르 취소를 아쉬워할 법한 선수들은 많다. 경이로운 득점 기록과 독일 2관왕 우승 프리미엄을 지닌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가 대표적이다. 최근 도박사이트에선 레반도프스키의 수상 가능성을 가장 높게 점치는 분위기였다.
케빈 더 브라위너(맨시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 사디오 마네, 모하메드 살라, 버질 반 다이크(이상 리버풀) 등도 유력 후보로 거론됐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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