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신보순 기자]리버풀은 23일(한국시각) 안필드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019~2020시즌 마지막 경기인 첼시전을 치른다. 이 경기 뒤 EPL 우승 메달을 받는 기쁨을 누리게 된다. 리버풀은 한경기를 남겨둔 현재 36경기서 30승3무3패, 승점 93으로 일찌감치 우승을 확정지었다. 리버풀의 리그 우승은 1989~1990시즌 이후 30년만이다. 1992~1993시즌 EPL 출범 이후에는 처음이다
그런데 모든 선수가 메달을 목에 걸지는 못한다. 커트라인이 있다. 팀에는 일단 총 40개의 메달이 전달된다. 5경기 미만 출전선수는 받지 못한다.
그나마 5경기는 완화된 규정이다. 2012년에 바뀌었다. 그 전에는 10경기가 메달 수령 기준이었다.
여하튼 이 같은 규정에 따라 올해 1월 리버풀 유니폼을 입은 미나미노 타쿠미는 메달을 목에 걸 수 있다. 잘츠부르크에서 이적한 미나미노는 이번 시즌 현재 리그 8경기에 출전, 총175분을 소화했다. 이 중 선발출전은 한번이다.
반면 2경기 출전에 그친 하비 엘리엇은 받지 못한다. 엘리엇은 지난해 여름 풀럼 유스팀을 떠나 리버풀에 입단했다. 지난해 풀럼 소속으로 5월 4일 울버햄튼전에 교체 출전, 16세30일로 역대 EPL 최연소 출전 기록을 세웠었다. 미나미노와 함께 리버풀의 미래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메달 수여와 관련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은 이달 초, "이같은 규정은 바뀌어야 한다. 못 받는 선수들이 없게 메달을 만들어서라도 선물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신보순 기자 bsshi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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