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레전드 출신인 다비드 비야(39)가 '미투 폭로'의 대상이 됐다. 비야는 자신의 결백을 주장하며 법정 싸움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이다.
비야는 최근 SNS를 통해 '미투'를 당했다. 한 여성이 지난 18일 자신의 SNS에 비야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한 것. 이 여성은 "뉴욕에서 인턴십 생활을 할 때 일생일대의 기회를 얻었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내가 얻은 것은 비야로부터의 끊임없는 신체접촉이었다. 내 상사는 그저 완전히 웃긴 일 정도로 생각했을 뿐"이라고 폭로했다. 비야는 2014년부터 2018년까지 메이저리그 사커(MLS) 뉴욕시티 FC에서 활동했다. 이 시기에 벌어진 사건으로 추정된다.
현재 이 사건은 조사 중이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뉴욕시티 구단이 해당 여성의 근무 사실을 확인했다"면서 뉴욕 시티 구단이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비야는 이를 강력하게 부인하고 나섰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23일(한국시각) "비야가 자신에 대한 미투 폭로가 거짓이라며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비야는 "SNS에 나온 내용은 절대 거짓"이라며 "2018년 12월에 (뉴욕시티) 클럽을 떠났지만, 구단의 조사에 성실하게 응하겠다. 나는 뉴욕 시티에 있을 때 항상 존경과 사랑을 느꼈다. 클럽을 떠난 지 1년 반이 지나서 왜 이런 일이 생긴 지 모르겠다. 완전히 거짓"이라고 주장하며 법적으로 대응할 것임을 강조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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