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파이팅!!", "와~!!"
장맛비가 줄기차게 내리는 그라운드엔 함성이 끊이지 않았다. 고교 무대 최정상에 서기 위한 청춘의 투혼이었다.
23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군산상고-순천효천고 간의 '제75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조선일보·스포츠조선·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공동 주최)' 첫 경기. 경기 개최 여부가 불투명할 정도로 새벽부터 많은 비가 내렸다.
경기 시작을 앞두고 빗줄기가 잦아들기 시작했고, '플레이 볼' 선언. 하지만 곧 비가 다시 내리기 시작했고, 시간이 흐를수록 거세졌다. 하지만 양 팀 선수들은 아랑곳 하지 않았다. 빗줄기가 거세질수록 더욱 목청을 높여 동료들을 응원했다.
'우중혈투'였다. 군산상고가 2회초 최인호의 볼넷과 도루로 만든 2사 2루 찬스에서 곽영광의 우중간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자, 효천고는 2회말 3연속 안타와 사구로 3점을 뽑으며 일거에 승부를 뒤집었다. 그러자 군산상고는 3회초 공격에서 효천고 마운드를 상대로 3안타 3사4구를 얻으며 다시 3점을 추가, 4-3으로 1점차 리드를 회복했다.
비가 명승부를 시샘했다. 난타전을 주고받은 양팀이 3회말에 돌입했지만,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정용찬 타석에서 결국 경기가 중단됐다. 젖은 그라운드에 선수들의 스파이크엔 이미 흙이 꽤 달라붙은 상태. 만에 하나 있을 부상 위험을 피하기 위해서라도 승부를 중단시켜야 했다.
결국 이날 경기는 서스펜디드로 선언 됐다. 이튿날 오전 같은 장소에서 중단 시점부터 경기가 재개되는 방식. 양팀 더그아웃에선 약속이나 한 듯 큰 기합소리로 이날 하루를 마무리 했다. 승리와 우승을 향한 야구 꿈나무들의 열정은 장맛비도 식힐 수 없을 정도로 뜨거웠다.
목동=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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