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토트넘에서 8개월 일한 사람이 구단을 위해 휼륭하게 8년을 일한 선수에 대해 말할 수 없다."
토트넘 사령탑 조제 무리뉴 감독이 토트넘 베테랑 수비수 얀 베르통언(벨기에 국가대표)에 대한 질문을 받고 이렇게 대답했다. 8개월 일한 사람은 무리뉴 자신이고, 8년 동안 열심히 해준 선수는 베르통언이다.
베르통언은 아약스(네덜란드) 출신으로 2012년 7월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이후 재계약을 통해 연장했고, 27일 크리스탈팰리스전을 끝으로 계약이 종료된다. 베르통언은 토트넘 구단과 재계약 협상을 가졌지만 성사되지 않았다. 토트넘 구단을 떠나는 것으로 사실상 결론이 났다고 봐도 무방하다. 무리뉴 감독은 2019년 11월 중순, 포체티노 감독에 이어 토트넘 지휘봉을 잡았다. 이제 겨우 8개월 정도 됐다.
최근 베르통언은 출전 기회를 거의 얻지 못하고 있다. 교체 명단에 오르지만 출전 시간이 적었다.
무리뉴 감독은 크리스탈전 사전 인터뷰에서 베르통언의 거취를 묻는 질문에 "내가 말할 수 있는 사항이 아니다. 내가 할 수 있는 말은 그와 매일 즐거웠다는 것이다. 나는 좋은 말밖에 없다. 그의 미래는 그에게 달렸다. 8년은 현대 축구에서 긴 시간이다"고 말했다.
베르통언은 토트넘에서 수비수로 총 315경기에 출전, 14골-7도움을 기록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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