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열심히 훈련한 제시 린가드(맨유), 득점 자격 있다."
브루노 페르난데스(맨유)가 팀 동료 린가드를 옹호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이끄는 맨유는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3위로 마무리했다. 27일(한국시각) 열린 레스터시티와의 최종전에서 2대0으로 승리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최종전 '신 스틸러'는 린가드였다. 그는 팀이 1-0으로 앞서던 후반 32분 그라운드를 밟았다. 린가드는 종전까지 단 한 골도 기록하지 못했다. 일각에서는 린가드가 올 시즌을 '공격포인트 0'으로 마감할 것이라는 얘기가 나왔다. 실제로 일부 팬들은 비난을 넘어 조롱을 하기도 했다.
마지막 경기. 린가드가 힘을 발휘했다. 그는 경기 종료 5초 전 득점포를 가동했다. 그는 레스터시티 골키퍼가 놓친 실수를 놓치지 않고 골로 완성했다. 2018년 12월 22일 카디프시티 원정(5대1승) 이후 1년 8개월여 만에 터진 리그 골.
영국 언론 더선은 '페르난데스가 린가드를 향한 조롱을 비판하며 팀 동료를 변호했다'고 보도했다. 페르난데스는 "물론 골키퍼의 실수가 있기도 했지만 린가드가 그 위치에 있지 않았다면 득점하지 못했을 것이다. 그는 골을 넣을 자격이 있다. 린가드는 팀을 돕기 위해 열심히 훈련하고 있다. 득점을 한 것도 이런 덕분"이라고 칭찬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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