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유럽챔피언스리그(UCL) 16강에서 라이프치히(독일)에 져 탈락한 토트넘의 팀 수입이 크게 줄었다.
스위스 업체 스위스 램블에 따르면 2019~2020시즌 UCL 16강에서 멈춘 토트넘의 UCL 수입은 약 6100만파운드(약 946억원)이다. 준우승했던 2018~2019시즌 UCL 수입은 9000만파운드(약 1395억원)였다. 영국 매체 풋볼런던에 따르면 토트넘은 UCL 조기 탈락으로 1년 전에 비해 약 2900만파운드(약 449억원)의 수입이 줄었다고 한다. 토트넘 다니엘 레비 회장의 수입 면에서 큰 손실을 보게 됐다고 한다.
UCL 수입은 팀 성적과 TV 배당금, UEFA 계수 등에 따라 차등된다. 조별리그에 참가한 팀들은 기본적으로 1530만파운드를 받고 시작한다.
토트넘은 여기에다 상금으로 1930만파운드를 더 받게 된다. 또 UEFA 계수에 따라 2330만파운드, 그리고 TV 배당금으로 1150만파운드를 받는다.
UCL에 출전했던 EPL 빅4 중 맨시티가 8800만파운드로 가장 많은 수입금을 받게 된다고 한다. 8강서 리옹(프랑스)과 격돌하는 맨시티의 수입은 성적에 따라 더 올라갈 수 있다. 그리고 첼시가 7200만파운드, 리버풀이 7100만파운드다.
토트넘은 이번 2019~2020시즌 EPL서 6위를 차지하며 다음 시즌 UCL에 나가지 못한다. 대신 유로파리그에 출전한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