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빗줄기가 좀처럼 멈추지 않고 있다.
1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예정된 NC 다이노스-롯데 자이언츠전의 정상 개최 여부가 불투명해지고 있다. 현재 사직구장에는 내야 전체 및 외야 일부를 덮는 대형 방수포가 깔려 있다. 한 시간 전부터 내리기 시작한 빗줄기는 시시각각 강약이 바뀌고 있지만,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이날 부산 지역에는 밤 늦게까지 비가 예보된 상태다.
NC는 장현식, 롯데는 아드리안 샘슨을 선발 예고한 상태다. 장현식은 시즌 초반 불펜에서 출발해 9경기 평균자책점이 9.31로 부진했으나, 최근 선발 전환을 요청해 이날 마운드에 오르게 됐다. 롯데전에서 2017년 9월 27일 대구 삼성전(6이닝 1실점) 이후 1049일 만에 선발승에 도전한다. 지난달 21일 인천 SK전 도중 우측 내전근 미세 파열로 부상자명단(IL)에 등재됐던 샘슨은 당초 2주 후 재검진 소견을 받았지만, 예상보다 빠른 회복 속도를 보이면서 2일 상동 NC 2군전에서 3이닝(3안타 2탈삼진 무실점)을 소화하며 감각을 조율한 바 있다.
올 시즌 낙동강 시리즈 흐름은 팽팽했다. 6월 30일~7월 2일 창원에서의 첫 만남에선 NC가 2승1패로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하지만 롯데는 7월 28일 사직 경기에서 정 훈의 끝내기 스리런포로 극적인 승리를 거두면서 균형을 맞춘 상태. 선두 NC가 최근 불펜 불안으로 흔들리는 가운데, 롯데가 8월 6경기서 무패(5승1무)로 남다른 기세를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시리즈에서도 치열한 승부가 예상되고 있다.
부산=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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