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KT 위즈의 외국인 투수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가 더그아웃에서 춤을 췄다. 이 모습을 아내 알레니스와 딸이 보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KT는 관중 입장이 이뤄지고 있는 지금도 언택트 응원을 이어가고 있다. 웹캠으로 집에서 응원하는 팬들의 모습을 야구장의 띠 전광판을 통해 보여준다. 11일 SK 와이번스와의 홈경기에서도 언택트 응원이 이어졌는데 이날은 특별한 손님이 언택트 응원에 나섰다. 바로 데스파이네의 가족이 참가한 것. 아내 알레니스와 아들, 딸은 아직 한국에 오지 못하고 있다.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살고 있는데 이번에 언택트 응원에 동참했다.
5회말이 끝나고 클리닝 타임 땐 특별한 만남이 이뤄졌다. 더그아웃에 있는 데스파이네와 미국에 있는 알레니스가 전광판에 나란히 나온 것. 데스파이네는 가벼운 춤을 추면서 알레니스의 웃음을 유도했다.
KT는 이전에도 멜 로하스 주니어, 윌리엄 쿠에바스의 가족과도 언택트 응원을 통해 화상으로 만나게 한 적이 있다.
데스파이네의 가족은 곧 한국에 올 예정이다. KT 관계자는 "데스파이네의 아내가 쿠바 국적이라 비자 문제가 있어서 아직 한국에 오지 못했다"면서 "8월 내엔 입국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라고 말했다.
곧 데스파이네의 춤을 가족이 눈앞에서 볼 수 있을 듯하다.
수원=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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