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야구선수 홍성흔의 아들 화철이가 아빠를 존경하는 마음을 전했다.
우여곡절 끝에 숙제를 마친 화철이는 아빠와 함께 야구를 하러 나섰다. 화철이는 야구 레전드 아빠 앞에서 야구를 할 생각에 손을 모으며 긴장했다. 화철이는 "햄스터 왔다. 찌릿찌릿하다"라고 말했고, 홍성흔은 "햄스트링 아니냐"라며 찰떡같이 알아들은 후 "컨디션 안좋다고 하는 건 아빠가 썼던 방법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홍성흔은 "걱정되는 게 다른 친구들보다 스트레스가 많을 거다. 아빠 이름 탓에 네가 정말 대선수가 되지 않는 이상 힘들 거다. '홍성흔의 아들'이라는 꼬리표가 따라다닐 거다"라고 걱정했다.
홍성흔은 "야구선수 이종범의 아들 이종후도 '아버지의 이름을 지우고 싶다'고 한다. 지금 너무 잘해서 아빠의 이름이 조금씩 지워지고 있다. 하지만 우리 화철이도 마찬가지다"라며 우려했다.
화철이는 "아빠 이름을 덮기엔 위대한 업적을 너무 많이 쌓았다. 저는 하고 싶어도 못한다"라고 말해 홍성흔을 뿌듯하게 했다.
화철이는 이어 "아빠가 롤모델이다. 롤모델을 매일 보고 사니까 너무 좋다. 나의 미래의 모습이었으면 좋겠다"라며 아빠에 대한 애정과 존경심을 드러냈다. 김정임은 "가끔 화철이가 왔다갔다 하면서 아빠 사진 앞에서 경례를 한다"라고 덧붙였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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