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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화) 방송된 '노는 언니'에서 언니들은 물놀이에 이어 족구, 바비큐 파티, 장기자랑, 캠프파이어까지 MT에서 즐길 수 있는 모든 놀 거리를 섭렵하고 뜨거운 하루를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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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구는 처음이라는 언니들은 전부다 구멍이라고 해도 무방할 만큼 허술한 모습을 드러냈다. 여기저기 헛발질과 '눕방' 플레이 등 몸 개그가 난무하는 가운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가대표 출신들답게 물러설 수 없는 승부욕만은 불타올랐다. 접전 끝에 이다영 팀이 설거지, 이재영 팀이 상차림 노동을 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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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으로 고기를 굽고 맥주를 마시며 분위기가 무르익은 가운데 장성규의 진행으로 갑자기 진실게임이 시작됐다. 박세리는 최근 매너 좋은 남자와 소개팅을 했지만 성격과 취미 등이 달라서 이뤄지지 못했던 일화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또 곽민정은 지난 주 방송에서 달달한 에스코트로 실검 1위를 장악한 예비남편 문성곤 선수와 접촉사고로 처음 만났던 기억을 곱씹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이다영은 연예인들로부터 대시를 받았다고 깜짝 고백, 흥미진진 분위기를 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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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들의 생애 첫 MT는 한여름 밤의 캠프파이어로 낭만적인 엔딩을 맞았다. 특히 캠프파이어의 하이라이트 촛불의식 순서에는 오랜 세월 선수 생활을 뒷바라지 한 부모님을 향한 고맙고 미안한 마음, 그리고 자신 스스로에 대한 응원의 말을 털어놓으며 눈물을 쏟았다. 또 설렘 가득했던 첫 만남을 지나 한층 가까워진 멤버들과의 힐링 여행에 감격한 소감도 전했다.
제대로 놀 준비를 마친 언니들의 본격 일탈은 과연 어떤 모습일지, '노는 언니'의 다음 이야기가 기다려진다.
한편, 티캐스트 E채널 '노는 언니'는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선수들의 생생한 현장 소식을 바로 만나볼 수 있으며, 매주 화요일 저녁 8시 30분 방송된다.
wjle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