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KBS2 수목극 '출사표' 나나가 친구들과 즉석 런웨이를 펼친다.
종영까지 단 2회 만을 남겨두고 있는 '출사표'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여러 요인 중 하나는 현실적이면서도 신박한 캐릭터의 향연이다. 불나방 민원왕 구세라는 물론 그녀를 둘러싼 인물들이 모두 살아 숨쉬듯 통통 튀었던 것. 특히 구세라를 지원한 친구들 '할수있당' 멤버들은 방영 내내 흐뭇한 미소를 유발했다.
구세라, 권우영(김미수 분), 장한비(신도현 역) 삼총사부터 막내 김자룡(최고 분)까지. 이들의 환상적인 호흡이 '출사표'를 더 유쾌하게 만들었다는 반응이다. 이런 가운데 8월 19일 '출사표' 제작진이 15회에서 또 한 번 빛나는 케미스트리를 자랑할 '할수있당' 멤버들 모습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
공개된 사진 속 구세라, 권우영, 장한비, 김자룡은 마치 약속이라도 한 듯 모두 트렌치코트에 선글라스를 착용한 채 만화책다방을 걷고 있다. 흡사 런웨이가 펼쳐진 것처럼 보인다. 트렌치코트와 선글라스를 찰떡같이 소화하는 '할수있당' 4인 멤버들의 모습이 감탄을 자아낸다. 여기에 걸음걸음 자신의 캐릭터를 고스란히 담고 있는 모습 또한 웃음을 자아낸다.
특히 마지막 흑백 사진에서는 패션지 화보를 연상하게 하는 프로페셔널한 포즈로 시선을 강탈한다. 해당 장면을 능청스럽게 완성한 '할수있당' 멤버들 네 배우의 표현력과 유쾌한 에너지가 보는 사람까지 기분 좋게 만든다. 동시에 이들이 왜 만화책다방에서 이런 모습으로 이런 포즈를 취한 것인지 궁금증을 높인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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