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즐라탄은 내일 팀 훈련에 가지 않을 것이다. 돈 문제가 아니다."
스웨덴 축구 스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9)은 현재 FA(자유계약선수) 신분이다. 그의 대리인 '슈퍼 에이전트' 미노 라이올라가 이탈리아 AC밀란과 새로운 계약 협상 중이다.
베테랑 즐라탄은 2019년 12월말 친정팀 AC밀란으로 복귀했다. 단기 계약에 사인했고, 그는 2019~2020시즌 세리에A 18경기에 출전, 10골-5도움이라는 놀라운 기록을 남겼다. 39세라는 나이를 무색하게 만들었다. 즐라탄이 가세한 후 AC밀란의 성적은 치솟았고, 그를 중심으로 후배 선수들이 뭉쳤다. AC밀란은 6위를 차지했고, 새 시즌에 유로파리그에 출전한다.
AC밀란은 즐라탄 측에 2년 계약, 연봉 700만유로(세후)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 측이 협상 중이라고 한다. 협상 마감 시한을 정한 건 아니라고 스카이스포츠 이탈리아는 보도했다.
라이올라는 스카이스포츠 이탈리아와의 인터뷰에서 "지금까지는, 즐라탄은 내일 팀 훈련에 가지 않는다. 우리는 얘기 중이다. 아직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다. 돈 문제가 아니다. 즐라탄이 AC밀란에 머물고 싶지 않았다면 협상도 없었을 것이다"고 말했다.
즐라탄의 시장 가치는 현재 280만유로로, 가장 높았을 때 4600만유로에 비하면 많이 떨어져 있다. 하지만 그의 기량은 녹슬지 않았다. 그는 자신을 인간이 아닌 '사자'라고 부른다. 즐라탄은 나이 50세가 되더라도 지금의 경기력을 유지하겠다는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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