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가수 양준일이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양준일은 24일 방송된 MBC 표준FM '싱글벙글쇼 배기성 허일후입니다'에 출연했다. 그는 '시대를 앞서간 천재'라는 타이틀에 대해 "사람들이 나를 흉보고 있다는 걸 알고 있다. 하지만 어쩌라고? 나는 내가 하고싶은 음악을 계속 밀고 나가고 싶었다. 음악을 할 수 있고 가수로 활동할 수 있다면 그 자체로 행복하다. 실망은 많이 했지만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게 가장 소중했다. 다른 건 다 괜찮았지만 더는 활동 못하는 시점이 왔을 때 힘들었다"고 밝혔다.
양준일은 최근 20년만의 신곡 '로킹 롤 어게인'을 발표했다. 이번 신곡은 재혼 및 딸에 대한 거짓말 파문 이후 처음 발표하는 곡으로 눈길을 끈 바 있다.
양준일은 "20년 만에 다시 뛴다는 의미의 제목이다. 제목 자체에 지금 내 삶이 담겨 있다. 열정을 잃어버린 상황을 졸리다는 가사로 표현했다. 40대가 되면 어릴 때 열정적으로 하고 싶었던 것을 잃어버리는 경우가 많다. 생각만 해도 흥분돼 일어나 움직이던 게 없어지면서 인생이 모래처럼 빠져나가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이어 "팬분들이 내가 음반을 낼 수 있도록 인기가 떨어지지 않도록 꽉 잡고 있다. 너무 감사하다. '슈가맨' 역사에서 새로운 노래를 갖고 나온 게 내가 처음이라고 들었다. 다음 신곡은 빠르면 10월에 나온다. 제일 하고 싶은 게 공연인데 코로나19 사태가 끝나면 바로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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