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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의 명가와 신흥 강호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은 경기였다. 연세대도 강했지만, 2011년 이장관 감독 부임 후 실력을 키운 용인대도 만만치 않았다. 올해 초 열린 1, 2학년 대회에서 이미 우승을 차지한 용인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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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취골은 용인대가 넣었다. 전반 4분 몸이 덜 풀린 연세대 선수의 볼 컨트롤 실수로 역습 찬스가 났고, 이지성이 오른쪽 측면을 파고들어 반대쪽 노건우에게 크로스를 건넸다. 노건우가 침착하게 수비 한 명을 제치고 골로 연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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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용인대가 전반 종료 직전 최전방 공격수 정성호의 득점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아크 부근에서 상대 수비를 등지고 있다 침투된 공을 받았다. 오른쪽으로 수비를 제쳐내고 오른발 대포알 슈팅을 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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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대도 지지 않았다. 무서운 콤비 이지성과 노건우가 다시 한 번 골을 합작해냈다. 이지성이 상대 수비를 교란시키는 드리블로 찬스를 만들어줬고, 노건우가 골문 앞에서 절묘한 왼발 터닝 슈팅을 때려 골망을 흔들었다.
용인대는 마지막까지 동점을 노렸지만, 노건우가 골키퍼와 1대1로 맞서는 두 번의 찬스를 모두 놓치며 땅을 쳐야 했다. 연세대 골키퍼 김동혁의 슈퍼 세이브가 빛났다.
감독대행을 맡은 연세대 최태호 코치는 "선수들이 정말 열심히 해줬다. 용인대도 좋은 팀이었지만, 우리 선수들의 하고자 하는 의욕이 조금 더 컸던 것 같다. 추계연맹전 준우승의 한을 푼 것 같다"며 기뻐했다.
한편, 태백산기 결승전은 숭실대와 동국대의 매치로 28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태백=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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