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리즈 유나이티드의 1부 승격은 상당한 의미가 있다. EPL의 또 다른 흥행카드로 손색이 없다.
리즈는 2003~2004시즌을 끝으로 강등됐다. 지난 시즌까지 무려 16년 간 2부인 챔피언십리그에 있었다. 2019~2020시즌 압도적 우승을 차지하면서 프리미어 무대의 발을 밟았다.
리즈는 국내 팬에게도 익숙하다. 수없이 쓰였던 지나간 전성기를 뜻하는 '리즈 시절'이란 말의 주인공이기 때문이다.
물론 잉글랜드에서는 리즈의 추락을 빗대면서 '리즈하다'는 말이 '돈을 쓰지만 비효율적으로 쓰는 것'을 의미한다.
리즈는 명문 클럽 중 하나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처절한 역사를 가지고 있다. 이른 바 '로즈 더비(장미 전쟁)'다.
1400년대 잉글랜드 왕권을 두고 붉은 장미의 랭커스터 가문과 하얀 장미 요크 가문의 오랜 전쟁이 그 유명한 '장미 전쟁'이다.
맨체스터는 랭커셔 주, 리즈는 요크셔 주에 있다.
영국 BBC는 29일(한국시각) '로드리고 : 리즈가 발렌시아 포워드 로드리고를 구단 최고 금액으로 계약했다(Rodrigo: Leeds United sign Valencia forward for club record fee)'고
올해 29세다. 로드리고 모레노는 발렌시아의 스트라이커로 220경기에서 59골을 기록했다. 2010년 볼튼 원더러스에서 뛰었고, 2014년 벤피카에서 발렌시아로 임대로 이적했다.
그는 2600만 파운드(약 400억원)의 이적료로 팀을 옮겼다. 이전 리즈의 최고 기록 이적은 리오 퍼디낸드로 2000년 웨스트햄에서 1800만 파운드를 이적료로 지불했다.
로드리고가 리즈를 '리즈 시절'로 되돌려 놓을 수 있는 카드가 될까. 아니면 '리즈하다'의 대표적 사례가 될까.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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