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시즌 초반 힘차게 날아 오르던 검은 까치무리가 기운을 잃었다. 김남일 감독이 이끄는 성남FC가 점점 하위권으로 쳐지는 분위기다. 마지막 반등이 필요한 순간이다. 이대로 조금만 더 지체한다면 한때 눈앞에 보이던 '파이널A 진출'의 꿈은 완전히 물거품이 될 수 밖에 없다.
이런 순간에 필요한 건 '에이스의 힘'이다. 특히나 성남은 워낙 문제점이 명확한데다 이를 해결해 줄 인물도 딱 한 사람으로 정해져 있는 분위기다. 팀의 문제는 심각한 득점 빈곤현상이며, 현 시점에서 이를 해결해 줄 '믿을맨'은 결국 나상호 뿐이다.
김 감독은 올해 성남의 팀 컬러를 바꾸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했다. 김 감독의 취임 첫 목표는 '보다 공격적이고 재미있는 축구로의 변신'으로 정리할 수 있었다. 실제로 성남은 지난해에 비해 한층 공격적이고 적극적인 모습을 시즌 초반에 보여주곤 했다. 비록 초보 감독이었지만, 김 감독은 자신의 구상대로 팀을 잘 이끌어왔다.
하지만 '공격적인 축구'와 '골을 잘 넣는 축구'는 같지 않았다. 성남은 공격적으로는 하는데, 골은 넣지 못했다. 확실하게 골을 넣어줄 수 있는 스트라이커가 부족했다. 결국 성남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5월 나상호를 영입했다. 나상호는 초반 적응에 시간이 다소 걸렸지만, '발동'이 걸린 이후로는 성남이 기대했던 모습을 유감없이 보여주고 있다. 8월 9일 인천전 멀티골로 시동을 건 이후 4경기에서 총 4골을 터트렸다. 이렇게 불과 한 달간의 득점 기록으로 나상호는 팀내 득점 1위(4골)에 올라 있다. 나상호에게 기대를 걸 수 밖에 없는 성남의 현실이다.
성남은 현재 리그에서 두 번째로 적은 득점(18경기-15골) 때문에 순위가 10위에 머물러 있다. K리그1 중하위권에서 워낙 치열한 순위 싸움이 벌어지고 있어, 한 라운드를 치를 때마다 순위가 요동친다. 성남도 한때 6위를 노리다 지금은 10위로 내려왔지만 아직 반등의 가능성은 남아 있다. 6위 강원과 3점 차이 밖에 나지 않는다. 나상호가 좀 더 득점포를 활발하게 가동해준다면 검은 까치무리는 다시 비상할 수 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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