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골골골. 시작이 좋다.
스타트는 황희찬(라이프치히)이 끊었다. 황희찬은 12일(한국시각) 독일 바이에른의 뉘른베르크 그룬딕 스타디움에서 열린 뉘른베르크와의 2020~2021시즌 DFB 포칼컵 1라운드에서 1골-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3대0 완승을 이끌었다. 올 시즌을 앞두고 라이프치히의 유니폼을 입은 황희찬은 첫 경기부터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다. 분데스리가 공식 홈페이지는 '라이프치히가 편안한 승리를 거뒀다. 황희찬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이재성(홀슈타인 킬)도 발끝을 빛냈다. 그는 14일 독일 킬의 홀슈타인 경기장에서 열린 리엘라싱겐-아를렌(5부 리그)과의 DFB 포칼컵 1라운드 경기에 선발 출전해 전반 22분과 24분 연속골을 넣었다. 이재성의 활약에 전반을 5-1로 앞섰다. 올레 베르너 킬 감독은 '에이스' 이재성을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하며 체력을 안배했다. 팀은 7대1 완승을 거뒀고, 이재성은 MOM 영광을 안았다.
올 시즌 시작부터 2골을 넣은 이재성은 커리어 하이를 향해 달린다. 그는 유럽 무대 진출 첫 시즌이던 2018~2019시즌 정규리그에서만 5골을 넣었다. 지난 시즌에는 정규리그 9골 등 공식전 10골을 기록했다.
프라이부르크에서 뛰는 '코리안 듀오' 권창훈과 정우영 역시 만하임과의 DFB 포칼컵 1라운드에 나란히 선발 출전했다. 특히 권창훈은 경기 시작 19분 만에 선제골을 뽑아내며 '산뜻하게' 시즌 시작을 알렸다.
벨기에에서는 이승우(신트트라위던)가 부활포를 쏘아올렸다. 이승우는 13일 벨기에 신트트라위던의 KSTVV 스타디움에서 열린 로열 앤트워프와 2020~2021시즌 벨기에 주필러 리그 5라운드 홈경기에서 선발 출전, 2골을 몰아넣었다. 벨기에 리그 데뷔골.
지난해 8월 베로나(이탈리아)를 떠나 신트트라위던 유니폼을 입은 이승우는 공격 포인트 없이 데뷔 시즌을 마쳤다. 하지만 올 시즌 기류가 바뀌었다. 그는 이날 경기까지 3연속 선발 출전하며 2경기 연속 풀타임을 뛰었다. 감각을 익힌 이승우는 경기 시작 1분 만에 득점포를 가동하며 분위기를 띄웠다. 다만, 팀은 2대3으로 패해 활약이 바랬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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