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선수들이 잘할 수 있게 돕기만 했다."
고양 오리온 강을준 감독이 컵대회 4강행을 확정지은 후 만족감을 표시했다.
오리온은 22일 군산월명체육관에서 열린 '2020 MG새마을금고 KBL 컵대회' C조 조별리그 부산 KT전에서 90대79로 완승을 거뒀다. 주포 이대성이 24득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오리온은 상무전에 이어 2연승을 달리며 조 1위를 확정지었다.
강 감독은 경기 후 "오늘 이대성이 혼자 득점을 많이 해 좋으 것도, 나쁜 것도 있었다"고 말하며 웃었다. 이어 "선수들이 잘해서 이겼다. 나는 중간중간 선수들이 잘할 수 있게 돕는 역할만 했다. 선수들이 잘해 이겨줘 고맙다고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강 감독은 오리온이 두 경기 연속 적극적 외곽슛을 쏜 것에 대해 "프로 선수라면 슈팅 감각은 다 있다. 안들어가도 나 쳐다보지 말라고 했다. 부담감을 갖지 말고 연습처럼 자신있게 던지면 되니, 눈치보지 말라고 했다. 자기 찬스를 양보하지 말라고도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강 감독은 이날 경기에 제프 위디가 발 부상으로 뛰지 못한 것에 대해 "외국인 선수가 한 명 못뛴다고 하니 국내 선수들의 응집력이 더 생기더라. 국내 선수들이 주인공이 되라고 늘 얘기한다. 외국인 선수가 없으니 더 열심히 한 부분이 있다. 상대 KT가 100% 전력을 다하지 않은 것도 있다"고 말했다.
군산=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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