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올시즌 수원 삼성과 FC서울 양 팀을 통틀어 총 5명의 지도자가 슈퍼매치를 지휘하게 되는 보기 드문 일이 발생했다.
서울은 파이널B 라운드 첫 경기이자 슈퍼매치 라이벌 수원과의 맞대결을 이틀 앞둔 24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김호영 감독대행의 사임 소식을 밝혔다.
지난 7월 최용수 전 감독의 후임으로 지휘봉을 넘겨받아 4승 3무 2패의 호성적을 거둔 김 전 대행은 정식감독 승격 요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자 사임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당장 26일 오후 2시 빅버드에서 열릴 슈퍼매치에는 서울의 '시즌 3호 감독'이 지휘봉을 잡아 '수원의 시즌 3호 사령탑' 박건하 수원 감독과 지략 대결을 펼치게 됐다.
지난 7월 4일 시즌 첫 슈퍼매치는 동갑내기 친구 이임생 전 수원 감독과 최용수 전 서울 감독이 맞붙어 3대3 무승부를 기록했다. 같은 달 두 감독은 성적 부진을 이유로 스스로 물러났다.
지난 13일 상암에서 열린 시즌 두 번째 슈퍼매치에선 박건하 신임감독과 김호영 감독대행이 수싸움을 벌여 서울이 2대1 승리했다.
혼란 속에 치러질 역사상 101번째 슈퍼매치도 '벤치'가 변수로 떠올랐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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