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LG 이형종이 시즌 13호 홈런포를 터뜨렸다.
이형종은 29일 롯데와의 잠실경기에서 0-8로 뒤진 6회말 좌월 3점짜리 아치를 그렸다. 2사 1,2루에서 이날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선 이형종은 볼카운트 2B1S에서 롯데 선발 애드리안 샘슨의 4구째 133㎞ 한복판 슬라이더를 그대로 끌어당겨 왼쪽 펜스를 훌쩍 넘겼다.
비거리 116.5m, 발사각 28.3도, 타구속도 155㎞였다. 이형종이 홈런을 날린 것은 지난 27일 수원 KT전에 이어 이틀 연속이다. KT전에서는 2홈런을 터뜨렸다. 잠실=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